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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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의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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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칼 럼 |
2009-01-12 15:07:38 조회: 12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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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의 사람
국회위원 보좌관인 지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전쟁터인 국회의사당에서 정신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바빴습니다. 특정한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 조심하라는 뜻에서 “힘내라”고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침울해져옵니다. 경제는 어떻습니까? 제일 먼저 타격을 받는 사람은 서민들입니다. 돈 때문에 마음이 상해 가정불화가 생기고 급기야 가족공동체가 깨져나가는 예도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암울합니다.
이렇게 답답하고 암울할 때 우리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소식이 간간이 들립니다. 그중 하나로,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거나 승전보를 보내올 때입니다. 그나마 위로와 힘이 되고, 가슴을 죄어오던 시름이 잠시나마 풀리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소식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난 사람”이보다는 “된 사람”, 아니 “되어져가는 사람”입니다. 병약했던 몸 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이도 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태어난 선수는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은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열정으로 그 모든 환경을 뛰어넘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흔히 무엇이 부족해서,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서 자신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변명과 구실일 따름입니다.
선대의 가산이 기울어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거리로 나가야 했던 이가 있었습니다. 자전거포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세상의 매서운 칼바람을 견뎌내고, 그는 드디어 “내셔널”을 비롯해 570여개의 기업과 13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기업의 총수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인 마쓰시다 고노스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묻는 이에게, 그것은 “첫째 가난이요, 둘째 허약한 몸이요, 셋째 못 배운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가난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노력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아 건강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못 배웠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스승 삼아 겸손히 배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열정입니다.
열정 없이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열정의 사람이 상황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시원하고 다시금 용기를 주어 일어서게 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만 탓할 게 아닙니다. 바로 지금이 당신으로 열정의 사람이 되게 하는 최적기입니다.
- 이인호 목사 칼럼(길가에교회 담임목사)-
이인호 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과(ThB)와 동 대학 신대원 (MDiv)에 이어 주님의교회 개척초기부터 여섯 해 동안 부교역자로 섬기다가 영국 버잉엄대학교 목회상담학석사(MA)와 동 대학 목회리더십박사(PhD)학위 취득 후 다시 주님의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2005년 12월 길가에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습니다. 이인호목사가 전하는 메시지는 쉽고 깊이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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