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예봉초등학교 강당에서는 2009학년도 2학기 전교어린이회를 이끌어 갈 전교어린이회 임원단 선거가 있었다. 지난 9월 7일 52명의 3~6학년 학급임원들이 선출된 데 이어 이 날 전교어린이 회장 한상혁 어린이와 5학년 전교부회장 장유정 어린이가 선출되어 2학기 예봉초 어린이 임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예봉초 어린이 임원들에게 "네 꿈을 향해 날개를 펴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는 이정만 교감.

지난 9월 1일자로 부임한 김효섭 제2대교장과 함께 "큰 꿈, 좋은 생각,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예봉어린이"를 만들어 가는 큰 사람, 큰 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전교어린이회 첫 활동으로 9월 25일 학급 임원 및 전교어린이회 임원단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규 수업시간을 마치고 오후 3시 부터 4시 30분까지 본교 디지털학습2실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50명의 어린이가 함께 했다.

이날 리더십훈련에는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국제비정부기구) 긴급구호팀장으로 9년간 가난과 배고픔, 자연재해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옆에서 활동하며 우리들에게 도전하는 젊음과 남을 위하여 실천하는 봉사를 몸소 보여 주고 있는 한비야 씨의 꿈을 향한 거침없는 도전 정신, 그리고 큰 꿈을 가지고 크게 도전하는 창의적 인간이 되기 위한 우리들의 자세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으며, 강의는 본교의 이정만 교감이 직접 맡았다. 

김효섭 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리더십의 모델과 내적 동기 유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다. 아이들의 꿈만큼 우리 교사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학교에서 의욕적으로 활성화되어 21세기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미래와 사람을 향한 교육 현장의 모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으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예봉 독수리들의 힘찬 날갯짓이 새롭게 그 시작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