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초등학교(교장 김욱현)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교도서관으로 이끌어 낼 좋은 책과의 만남을 지난  24일 주선했다. 

녹색성장시범학교로 지정된 도심초는 교직원과 어린이들이 각자의 교실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별난 수업에 열중하였고, 이에 부족한 점을 눈치 챈 학교도서관에서는 환경문제와 녹색성장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풀어갈 숙제임을 알어채고 공감대를 키우고 실천을 위한 도서전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길만한   도서전을 열게 된 것이다.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펼친 환경도서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연과 생활환경에 어떠한 문제들이 있으며, 그런 문제가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것을 실천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관련도서를 선정 전시하였고, 환경관련 영화와 사용자제작 주제영상(UCC)을 상영하였으며,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과 녹색성장 관련 만화 모음과 사진자료도 전시하였다.

환경도서 전시회를 돌아본 안수빈(3년) 어린이는 "우리 때문에 지구가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구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하였고, 윤세린 어린이는 지구온난화로 물속에 잠길 것을 대비해 잠수 연습을 하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하였고, 이채연(3년) 어린이는 "지구가 더워져 살기 힘들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온난화를 걱정하였다.

도심초 도서관 담당교사는 "전시회를 찾은 학부모들은 환경도서전시회를 학교 도서관에서 하니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추억도 만들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