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악! 흩어지면 안돼." "모여!, 모여!" "아자～ 아자! 수색대대 힘내라!"

육군 제75보병사단 장병들의 패기와 넘치는 열정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눌렀다. 

꽃보다 아름다운 젊음의 열정이 피어나는 병영! 육군 제75보병사단 장병들이 유격훈련전 참호격투를 통해 ‘강인한 체력과 투지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육군 제75보병사단은 9월에 실시될 유격훈련을 앞두고 장병들의 전투기질 함양과 체력향상, 부대의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참호격투 대회를 실시했다. 

참호격투란 원형의 호안에서 간부와 건제분대로 구성 된 각 팀이 호안으로 들어가 심판의 시작 호각소리를 시작으로 힘찬 함성과 함께 상대편을 호 밖으로 밀어내는 경기로서 이번 대회는 전부대가 모두 참여하여, 토너먼트 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참호격투는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단합을 통하여 다양한 전술을 통하여 상대방을 밀쳐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참호격투에 참여한 본부대 김민수 일병(22세)은 “참호격투를 통해 전우애로 하나 됨은 물론 내 자신 속에 잠재되어 있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 예찬했다. 

이번 참호격투 경연대회의 심판을 맡은 교육훈련 평가장교 송봉락 소령은 “참호격투는 흥미와 단결력, 장병 체력증진과 군인정신 등 강한 전투원을 육성하는데 적합한 훈련으로 무엇보다 장병들이 다가올 유격훈련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이 훈련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