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바탕골미술관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자연을 닮다" 기획展을 연다.

권신 작	김윤선 작
이수홍 작.	미술체험-사랑과 영혼.

이 기획전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오브제인 나무, 돌, 흙을 이용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며, 미술관의 1면 창을 객석으로 자연을 무대로 삼아 조작품들이 마명산 산자락 들녘에 탁트인 자연과 어울려 마주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번 전시는 ‘불가마에서 벌어지는 장기 한 판’ ‘숲속의 작은 집’ 등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며, 바닥에 놓인 돌, 흩뿌린 낙엽 등의 설치는 친 자연적으로 전시연출을 하였으며, 작품마다의 스토리텔링화하여 감상자의 마인드맵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대미술의 길로 유도한다.

또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으로 양평의 장날, 사랑과 영혼, 양평 오락실, 유쾌한 정글 등을 통하여 미술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출품작가는 권신, 김난희, 김익영, 김세원, 김세일, 김윤신, 김정숙, 김혁수, 노주환, 민수기, 박훈성, 손숙경, 신미영, 윤익환, 이수홍, 이종안, 임명옥, 정재진, 정학현, 조숙의, 최성재, 최승천, 후쿠오카후쿠시 등 23명의 작가가 35점으로 전시공간을 연출한다.

 [전시체험문의: 031-774-0745. 홈페이지: www.batango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