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지난 5월에 결성된 구리시통역봉사단(회장: 노혁)이 제8회 전국평생학습구리축제 통역자원봉사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준비에 들어갔다. 

봉사단은 영어, 일어, 중국어 분과로 나누어져 있으며, 회원은 내국인 뿐 아니라 한국어가 가능한 세계평화여성연합의 일본여성과 다문화무지개 봉사단(중국, 태국, 대만 결혼이주자)의 회원 63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구리경찰서, 대장간마을 등에서 통역요청 있을 때 발 빠른 통역봉사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평생학습축제 뿐 아니라 곧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동구릉’ 문화 해설 통역을 위해 지난 19일 35명이 현장학습을, 유쾌한 통역을 위해 매주 지역 문화유산 스터디 정기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혁 회장은 "단체가 다국적인 성향이 큰 만큼 앞으로 이 모임이 단순한 지역의 전문 통역봉사조직으로서 뿐 아니라 국제문화교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으며, 또한 그러한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템을 갖고 의미 있게 봉사단을 꾸려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 보였다.

한편 이들은 오는 10월에 펼쳐질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눈부신 활동을 기대하며, 더불어 자원봉사센터의 전문봉사단 육성 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