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최고병)가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의회체험교실’이 지역 학생들에게 토론과 민주주의 의식 향상을 위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구리시의회의 의회체험교실은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의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스스로 법안을 상정 토론 및 의결하는 등 성숙된 토론문화를 고취시키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2009년 체험교실을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2주일간 시의회체험교육장에서 진행했으며, 이번 체험교실에는 인창중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10개 초.중학교 31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예방을 위한 추진방안’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안건을 미리 준비해 의안으로 상정해 처리하는 등 뛰어난 회의 운영을 선보였다.
구리시의회의 의회체험교실은 먼저 참석의원 소개와 최고병 의장의 환영인사 가 있은 후 의원들이 실제 안건을 처리하는 회의진행 모습을 담은 DVD 영상물을 시청한 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안건을 처리하는 의회체험 시간을 가진 후 수료증과 기념품 증정, 본회의장 견학과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생들의 지도를 담당했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처음 참가해서 망설임도 많았지만 막상 의회체험을 하고보니 학생들도 좋아하고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참가하고 싶다 ”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회의 의회체험교실은 지난 2000년부터 6회에 걸쳐 초․중․고교생 2,300여명이 체험교육을 수료했다. |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webmaster@nyj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