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소재로 그리는 홍주혜 작가의 기획전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체험학습프로램을 준비하고 있다.

-홍주혜 '자연을 손끝에 담가' 전(6월 30일까지)

홍주혜의 '자연을 손끝에 담기' 展은 꽃이나 콩과의 넝쿨 식물을 주 작업의 소재로 삼아 연약한 넝쿨들에 돋아난 작은 새순, 그리고 싱싱한 잎, 벌레가 먹어 죽어가는 이파리의 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하였고, 표면의 질감을 도자기나 유화 작품에서 볼수 있는 미세하게 갈라진 크랙으로 표현하여 우주의 생성과 확장, 유구한 세월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5월 한 달동안은 작가의 그림을 닮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5월 31일까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을 닮은 푸른 식물과 꽃들을 눈으로 즐기고 느끼는 것 뿐만 아니라 손끝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고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맘에 담아갈 수 있다.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에 진행하며, 사립미술관협회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교재도 무료로 나누너 준다. 홍주혜 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가정의 달 맞이 체험프로그램

한편 서호미술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전시와 연계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올해로 내번째 실시하며 "2009 Museum Festival_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펼친다. 

이프로그램은 협회 회원관으로 가입된 전국의 44개 사립미술관이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시를 열고, 전시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작품 감상과 함께 미술관과 관객이 미술로 하나 되는 화합과 흥겨움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6월 20일에는 서호미술관에서 꾸준히 개최해왔던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를 화음 실내악단과 함께 한다.  [문의: 031)592-1865나 홈페이지 www.seohoa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