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예총(회장 전미애)은 오는 9일 와부행정타운 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까지 8일간 '남양주의 봄, 예술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제5회 남양주종합예술제"가 익어가는 봄, 화려한 문화예술의 봄 나들이를 떠난다.

전미애 회장은 "이번 예술제에는 다양한 공연문화와 부분별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양주시민의 문화향수 제공과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찾아가는 예술제 형식으로 올해는 와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펼친다."고 기획의도를 말한다.

와부읍행정타운 전시장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남양주예총 산하 문화예술 단체가 힘을 모아 종합예술제로 승화되어 시화전, 미술전, 사진전 등 전시와 전통의상 퍼포먼스, 무용제, 사랑나눔 콘서트 등 공연과 국악경연대회 등이 예술을 통한 희망의 축제 속으로 들어간다.

-주요 전시와 체험마당

미술협회(회장 전항섭) 9일부터 16일까지 와부행정타운 전시장, 야외행사장에서 전시되는 "藝+人미술제"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서예 등 50여점을 시민들에 선보이며, 특히 한 집 한 작품 소장운동의 일환으로 100만원 이하의 소품전으로 꾸며 이익금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

사진작가협회(회장 이덕만)도 예술제 기간(9일~16일까지) 동안 와부행정타운 전시장에서 제8회 회원전을 통해 45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영화협회(회장 양병간)는 9일 야외행사장에서 영화 속의 전통의상을 시민들이 직접 입어 보고 영화인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하여 옛 것을 알아간다는 의미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실제로 관중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옛 생활사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문인협회(회장 이용호)는 9일부터 16일까지 와부행정타운 전시장에서 회원들의 작품 25점을 내놓은 "제32회 시화전"을 통해 봄에 어울리는 시와 그림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보태려 하고 있다.

한편, 자개와 천연비누 체험을 시민 선착순 120명에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도 준비하고 있으며, 미술협회가 준비한 "추상미술체험"을 김영만 서예가와 윤길원 대금연주자의 퍼포먼스로 준비하고 작과와 시민이 함께 미술체험도 하며, 소원탑도 세운다.

-주요 무대공연

무용협회(회장 박미진)는 "얼쑤, 덩더쿵 좋을시고"라는 무대를 9일 11:30~13:00시까지 야외무대에서 우리생활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생활 속의 무용예술로 지역예술인을 포함한 생활예술인의 춤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무용협회 회원들의 전통무와 창작무를 중심으로 전통무용, 모던댄스,밸리댄스,라틴댄스,댄스스포츠 등이 봄 낮 아련한 무용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연예예술인협회(회장 임용석)는 9일 14:30~16:00까지 연예예술인협회 소속 회원들이 준비한 "사랑나눔콘서트"가 펼쳐지며, '연인'의 한승기 밴드, '멋진 여자'의 김애리, '인생길'의 김영애의 초대가수와 협회 회원인 원채원의 통기타 라이브, 하모니의 하모니카연주, 이연실의 트로트 라이브와 소소희, 이사배 등이 출연한다.

국악협회(회장 홍은채)는 남양주국악인들의 국악과 민요를 중심으로 발표하는 "남양주 국악 발표 한마당"이 야외공연장에서 16:00~18:00까지 이어진다.

이날 발표제에는 11개 단체가 참가하여 숨은 기량을 선보인다. 참가하는 단체와 개인은 남양주시 동부노인복지회관, 사릉국악연습실, 진접문화의 집 민요반, 평내동자치센터, 남양주시 노인 복지회관, 진접문화의 집 난타반, 진건 늘푸른 행복한 홈스쿨, 이기자 (개인), 사릉민요 동아리, 금곡동 자치센터 민요반, 북놀이 날뫼 등이며, 사물판굿과 경기민요가 식후행사로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