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제와 황후를 기리는 유릉 기신제가 오는 25일 정오에 진행된다.

이번 기신제는 순종효황제 제83주기, 순명효황후 제105주기, 순정효황후 제43주기를 기리기 위해 문중관계자와 남양주문화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양주문화원 관계자는 "우리시에 소재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존재가치를 높여 시민의 문화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존재만하는 소극적인 자산에서 활용하는 적극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변환하여 시민에게는 문화적 자긍심을, 타 지역민에게는 남양주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코자 관내 능 기신제 봉행 행사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선조 산릉제례는 원래 초헌관은 임금, 아헌관은 영의정, 종헌관은 좌의정이 맡아야 하나 이번 제례봉행은 이능우 전주이씨 종약원 전례위원이 집례를, 초헌관에 이석우 남양주시장, 아헌관에 공명식 남양주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이창수 남양주문화원 원장이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