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프로와 신진예술인이 참여하고 한류의 세계화를 모색하려는 야외상설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남녀노소 누구나가 다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09 우리가락 우리마당 토요 야외상설공연’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첫 공연이 시작되는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인기개그맨 김병조의 사회로 경기도립국악당의 관현악 연주, 판소리 명창(국립창극단 주연 왕기석), 경기명창(경기민요 준인간문화재 이호연), 홍은채 농악단의 농악놀이, 대금(윤길원) 가요메들리 등이 공연된다.

금년 10월말까지 총 28회 진행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토요야외상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우리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가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원과 도비 2천 5백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써 우리 전통예술을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국악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

전통적인 국악뿐만 아니라 퓨전국악, 전통춤, 무대극, 어린이 뮤지컬 등 매주 색다른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서울 동북부의 문화의 도시답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외상설공연을 통해 지역문화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잠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신명나고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어 화목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두에게 소중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