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경기도에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도교육감선거후보자 등록 첫 날인 24일 6명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선거는 진보진영이 우여곡절 끝에 권오일 후보와 단일화를 만들어낸 김상곤 한신대교수, 보수의 대표자로 천명한 김진춘 현교육감, 중도로 구분되는 송하성 경기대 교수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만용 전 대야초교사,   강원춘 전 교총회장, 김선일 전 안성교육장 등이 가담하였지만 후보군별로 주창하는 보수, 중도, 진보 3자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보여진다.  

3월 24일 현재 경기도교육감후보자 명부(자료제공: 중앙선관위. 가나다 순)

사진 /이름	강원춘 (姜元春)	김상곤 (金相坤)	김선일 (金銑一)	김진춘 (金鎭春)	송하성 (宋河星)	한만용 (韓萬龍)
성별	남	남	남	남	남	남
나이	1956/08/18 (52세)	1949/12/05 (59세)	1948/11/13 (60세)	1939/09/10 (69세)	1954/10/20 (54세)	1952/02/04 (57세)
주소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광명시 광명7동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직업	무직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무직	경기도교육감	경기대학교 교수	임업
학력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박사)	인하대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인하대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프랑스 파리제1대 공공경제학과 박사과정 3년졸업(경제학박사)	서강대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
경력	(전)분당태원고등학교 교장 (전)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전)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현)사회공공연구소 이사장	(전)경기도안성교육청 교육장 (전)경기도호국교육원 원장	(전)경기도 평택교육청 교육장 (현)민선 5대 경기도 교육감	(전)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현)경기대학교 교수	(전)대야초등학교 교사 (전)경기도교육감선거 후보(2005년)
재산	389,594 천원	1,172,907 천원	371,931 천원	1,393,264 천원	1,293,583 천원	3,727,975 천원
병역	군복무 마침	군복무 마침	군복무 마침	군복무 마침	군복무 마침	군복무 마침
세금	4,863 천원	77,922 천원	27,217 천원	16,080 천원	80,658 천원	39,728 천원
체납	0	0	0	0	20,136 천원	0
현채납	0	0	0	0	0	0
전과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누가 후보로 먼저 등록했으며, 향후 일정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상곤 후보를 제외한 후보자 5명이 이날 오전 9시 전에 도착 후보자 등록 순위 추첨을 통해 등록 순위를 정하고, 추첨 결과에 따라 김진춘, 한만용, 강원춘, 송하성, 김선일 후보 순으로 마쳤다.

강원춘, 김진춘, 송하성 후보는 직접 김선일, 한만용 후보 등은 대리인을 통해 각각 등록했다. 김상곤 후보는 오후 2시30분쯤 직접 후보자 등록을 했다. 

후보들은 25일 등록 마감과 함께 도선관위의 주관으로 열리는 메니페스토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다짐하고,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친 6명의 후보들은 26일 0시부터 4월 7일까지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등록 신청 서류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공식 등록으로 처리하며, 25일 오후 5시 접수 마감 뒤, 후보자 최종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보들의 공약사항은...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각 후보측에서는 경기도교육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 놓기 시작했다. 

송하성 경기대 교수는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고교평준화 지역 확대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5개 핵심공약과 123개 분야별 교육정책이 담긴 책자형 공약집 '봄 그리고 봄'을 선보였다. 송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정상화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과제"라며 고교평준화 확대, 고교무상교육 전면실시, 교복직영화 등의 학생지원 3대 직영화와 포지티브 교원평가제, 경기동북부 공교육특구벨트 조성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5대 공약도 발표했다.

김진춘 후보는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맞춤형 복지정책, 영어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오는 30일에 전략을 발표 할 예정이며, 김상곤 후보도 사교육비를 대폭줄여 공교육을 강화하고 한 학급당 25명, 한 학년당 8학급 이내로 학교체제를 전면 개편하는 선진국형 학교교육으로 재편하는 내용의 5대 정책방향과 5대실천공약, 10대 공약을 내 놓을 것이라 밝혔다. 

강원춘, 김선일, 한만용 후보도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 계획이어서 후보들간 공방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