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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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미래 "구리.남양주에 물어봐" |
| 전당대회 준비위원 15명 중 지역의원 3명 전원 포함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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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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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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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의원 |
열린우리당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2월 14일의 전당대회를 준비할 준비위원회에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3명 모두가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2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2월14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원혜영의원을 위원장으로 하여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에는 공교롭게도 남양주시의 최재성의원(남양주 갑)과, 박기춘의원(남양주 을), 구리시의 윤호중의원 등 지역 의원3명 전부가 포함됐다.
특히, 2월14일로 예정된 열린우리당의 전당대회가 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당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서 당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할때 지역 의원들의 준비위원회 참여는 매우 의미 있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처럼 지역 출신의원들의 준비위원회 참여는 지역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준비위원회 구성 후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행사인 남양주시의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같다.
최재성의원은 인사회에 참여한 한 인사가 "아침에 TV에서 두 의원이 회의에 참석한 것을 보았는데 벌써 인사회 장소에 왔느냐"며 인사하자, "이것이 바로 신출귀몰 아니겠냐"고 여담을 나눈 뒤, "지금 같아서는 경기동북부지역(구리, 남양주)이 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형국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이 날 오전 준비위원회 구성 후 처음으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의제와 지도부 선출방식 등 중요한 과제를 1월 20일까지 논의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또, 준비위원회는 "준비위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토론을 통해 결정한 내용이 있다면 절차상으로 그것이 비대위의 최종결정사항이 되겠지만, 준비위의 합의사항은 비대위에서도 존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준비위가 당의 진로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의 믿음을 충족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구조와 결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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