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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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2심. 3심서 적극 대처 하겠다" |
| "동구릉 골프연습장..정치적.도의적 책임 있다" 밝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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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릉 골프연습장과 관련한 손해배상판결과 관련 박영순 구리시장은 "1심 판결만 받아 놓은 상태로 2심과 3심을 통해 시민의 피해없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일 제187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동구릉 골프연습장과 관련한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구리시의회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시의 입장을 밝혔다.
이 날 답변에서 박 시장은 "이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시장의 의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 전담 특별팀을 별도로 구성하지는 않았으나 본 소송과 관련 관련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송대리인을 조력해 소송에 임했다"고 밝히고, "항소심에서는 전문적인 법무법인을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의원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소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주)충일개발이 골프연습장을 장례예식장으로 변경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신청서'를 접수했던 사실이 시장과의 빅딜설로 비춰지고 있는 것과 관련 박 시장은 "신청서가 시에 접수되어 우리시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규정에 의거해 단순히 경유전달기관에 불과하며 문화재청에 전달했을 뿐이며, 문화재청이 2월 11일 '장례식장이 동구릉 역사문화 경관을 저해'하므로 허가신청을 불허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박 시장은 또, "(주)충일개발이 청구한 건축비, 철거비 등에 대한 부분은 추후 항소심에서 건축비 산정에 있어 감정가액 전액을 인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충일에서 실제로 지출한 건축비용을 기준으로 하여야 함을 주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 시장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시장이 정치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과 관련 "이번 사태에 대해 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시장으로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변했다.
박 시장은 또, 충일개발이 기탁한 구리시민장학회 기금과 관련 "장학기금은 구리시민은 물론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장학재단의 회원이 되어서 일정금액을 기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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