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육군 제73보병사단 포병연대가 지난 12일 부모, 친구 등을 초청하여 ‘제2회 동아리 발표회’를 가졌다.

 150여명의 부모님과 친구 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표회에서 병사들은 그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실력 들을 선보였다.

이 날 발표회는 부대지휘관과 부모, 친구, 사병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병사들의 병영생활을 담은 사진이나 그림, 애니메이션 등을 관람하고, 사진 찍기 행사가 실시됐다.

또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댄스, 꽁트, 퓨전 사물놀이, 수화, 밴드공연, 연극, 마술, 기타합주 등을 선보이고, 애인과 같이하는 최강커플 선발대회와 부모님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각 동아리 지도 간부들이 참여한 장기자랑은 간부와 병사가 하나되는 광경을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번 발표회에 참석한 병사의 부모와 친구들은 "그동안 고정관념으로 알고 있던 병영문화에 대한 인식이 이번 동아리 활동으로 새롭게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며,  변모된 아들과 친구의 모습을 볼때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