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정한 구리시 뉴타운 사업지역

지난 달 13일 경기도가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구리시 수택, 인창동 해당 지역에서 이 달 14일부터 건축물에 대한 용도변경과 분양목적의 건축허가 등이 전면 제한된다.

구리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축허가 제한공고를 냈다.

구리시는 이번 공고와 관련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검토대상이 되는 이들 지역에서 단독 또는 다가구 주택 등 일반 건축물을 다세대 주택 등의 집합건축물로 전환하거나 소규모 다세대 주택 등을 건립해 마각함으로서 투기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축허가제한 대상에 포함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2년간 공동주택 등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의 건축허가 또는 건축신고가 제한받게 되며, 세대수를 늘리기 위한 건축물의 대수선 허가 및 신고도 할 수 없다.

또, 용도변경과 관련해서도 일반건축물(단독주택 포함)을 집합건축물(공동주택 포함)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제한된다.

다만,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 조합설립인가(추진위원회 승인),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18조 규정에 의한 시장정비사업 구역으로 선정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거나 심의된 것에 대해서는 제한 조치를 받지 않는다.
문의 : 550-2398(구리시 건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