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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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동화작가 이영 "왕따면 어때" |
| '뚱땡이 대웅, 잘난이 고운, 힙합보이 한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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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 손바닥 동화를 연재하는 이영 동화작가가 "주먹내려 왕수야!"에 이어 "왕따면 어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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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따면 어때" 이영 글/김지영그림. 도서출판 홍진P&G. 8,000원. |
이번에 출간한 "왕따면 어때"는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뚱땡이 '대웅이'와 잘난척하는 '고운이' 그리고 힙합보이 '한이'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지만, 세 아이들 또한 꿈이 있고 마음이 따뜻한 평범한 아이들이다. 왕따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세 친구가 힘을 합해 꿈을 이루는 과정이 즐겁게 그려져 있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선물하고픈 동화다.
"내 어린 시절에도 왕따가 있었어. 그땐 왕따라고 하지 않고 ‘따돌림’이라고 했지. 내 친구 중 하나가 따돌림을 당했던 일이 있어. 아이들은 그 친구를 본 체도 않은 채, 따로 떼어놓고 멀리했어. 물론 함께 놀아주지도 않고. 이유는 그 친구네 집이 가난하다는 것 때문이었어. 참 별일도 다 있지. 난 그 친구가 참 불쌍했어. 그래서 가까이하며 위로해 주었지. 그랬더니 이번엔 아이들이 나까지 따돌리는 게 아니겠어? 참 기가 막혀서……. 왕따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여간해서 치료되지 않아. 그러니까 왕따는 영원히 없어져야 해. 그리고 남을 왕따 시키면, 언젠가는 자신도 왕따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 저자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머릿글을 적었다.
요즈음 아이들 사이에 아직 남아 있는 나쁜 풍습을 이 책을 통해 슬픈 왕따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글이다.
"아홉 살의 꿈, 욕심쟁이 엄마, 짝꿍은 힙합보이, 금지, 금지, 금지!, 마지막 비상금, 아빠는 독재자, 어쩌면 좋아, 반가운 손님들, 하늘땅땅, 양철 필통, 멋쟁이 형, 일어서는 갈대, 꽃비" 등 13개의 작은 이야기들로 꾸몄다.
이영 동화작가는 충남 연기군 금강 유역 농촌에서 자랐으며, 3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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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 동화작가. |
쳤다. 소년중앙문학상, 새벗문학상에 중편동화와 장편동화가 당선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아빠 몸 속을 청소한 키모」「손바닥 동화」「소녀와 병사」「엄마 마음속으로 풍덩」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동화문학상’‘어린이가 뽑은 인기 작가상’ 등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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