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출범한 ‘생활불편 8272반 100일 성과 보고회’를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 함중식 부시장, 각 실국소장, 실무과장 및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푸름이방에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는 그동안 운영성과에 대한 총괄보고와 분야별 추진상황을 관련부서에서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된 내용에 보면, 100일 동안 8272반에 총 1,748건이 민원이 접수되어, 이중 99%인 1,735건이 처리되고, 나머지 1%인 13건은 처리중이거나 장기적인 검토사항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 기간동안 민원처리가 가장 많은 분야는 도로민원으로 전체의 29%인 525건이 처리되고, 불법주정차가 18%인 301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화도가 261건으로 15개 읍면동에서 최고의 처리현황을 보였으며, 와부가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생활민원이 전체의 86%에 해당되는 1,503건이 처리되고, 나머지는 일반민원과 불법신고 순으로 처리됐다.

또한 시는 처리된 민원을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했는데, 85%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으며,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전체의 2%에 그쳤다.

이외에도 8272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신문 삽지와 리플렛, 포스터, 홍보책자 등을 제작 배포하고, 공영버스와 조명와이드, 승강장 등에 홍보물을 부착했으며, 각종 일간지 등에 홍보했다.

이석우 시장은 “이제 생활불편 8272처리반이 시민들의 생활속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8272반 서비스를 시민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석우시장은 보고회가 끝난 후 와부읍 덕소지역에서 과속방지턱 설치 8272반 현장체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