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경기에서의 부담 때문이었을까?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3일 경주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7라운드 경주시민축구단(이하 경주)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보태는데 만족해야 했다.

남양주는 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 7라운드 경기에서 6라운드 현재 2승4패(승점 6점)로 13위를 기록 중인 경주를 맞아 전반 선취골을 허용하며, 1대 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남양주는 전기리그에서 보이고 있는 후반전 강세가 이 날도 이어지며, 후반에만 동점골과 추가골을 터트려 지난 주 부천전에 이은 연승행진이 시작되는 듯 싶었다.

그러나 남양주는 경기 후반 경주에 동점골을 허용 결국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무승부를 기록한 남양주는 7라운드가 끝난 현재 3승 2무 2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남양주는 오는 10일 무승으로 k3리그 최하위에 있는 고양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쌓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 날 벌어진 남양주와 경주의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1급 심판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엘리트심판교육'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의 이안 블란차드 심판위원장 내외를 비롯한 교육에 참가한 심판 모두가 관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