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3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를 열고 2007 회계연도에서 세입증대나 세출절감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에 대한 성과금지급을 의결했다.

이 날 심의위원회는  금년에 신정된 총8건에 대해 심사를 진행하고, 정보통신과 이상현 외 1명이 신청한 ‘실명인증서비스 개선’과 민병범 외 2명이 신청한 ‘새올행정 온라인 민원상담 통보서비스’에 대해 각각 98만5천원과 99만원의 예산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또, 수도과의 ‘정수장 가동율 제고사업’과  도로정비과의 ‘지하매설물 현실화에 따른 세외수입증대’ 등 4건에 대해서도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 날 심사위원들은 특히, 민원처리과정을 SMS 및 E-mail 로 통보해주는 ‘새올행정 온라인 민원상담 통보서비스’ 사업이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타 자치단체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예산성과금 제도를 처음 도입해 예상보다는 직원들의 신청이나 절감노력이 부족했다”며 “이번 성과금 지급을 통해 금년에는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예산절감을 위한 창의적 노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성과금 제도는 공무원의 노력을 통해 업무성과를 종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예산을 절약하거나, 새로운 세원을 발굴 또는 제도개선 등으로 세입이 증대된 경우 심사를 거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