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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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및 지방문화재 '관리대책 마련' 촉구 |
| 신정수의원 "소방방지시설 갖춘 문화재 41% 불과" 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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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수의원(남양주투데이DB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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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신정수의원이 국가 및 지방문화재에 대한 관리대책을 촉구했다.
신정수의원은 4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제1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보1호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남양주시에 소재한 국가 및 지방문화재에 대한 관리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날 회의에서 신 의원은 “남양주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5개소와 도지정 문화재 27개소, 미지정 문화재 7개소 등 총 49개소에 달하는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으나, 이중 17개소(41%)에만 소방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도난방지시설은 봉선사대종 등 4개소에만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의원은 “유사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문화재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도 현재 문화재시설에 비치된 분말 소화기로 인하여 문화재의 2차 훼손이 우려된다”며, “분말소화기를 청정소화기로 대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또, 신의원은 “묘적사 팔각칠층석탑 등 7개소의 미지정 문화재가 도굴, 훼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문화재에 CCTV 등 도난방지시설 설치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설치 후 전문기관 위탁 및 장비운영비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또, “현재는 이들 문화재에 대한 관리체계는 각 마을의 리.통장 등이 문화재지킴이로 위촉받아 명예직 형태로 관리하고 있어 실질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우리시 관내 국가.지방문화재의 훼손․도난 및 화재방지를 위한 매뉴얼 구축과 상시 점검시스템을 시급히 마련해 문화재의 관리 체계를 현실성 있게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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