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의 시민 다중이용 시설 대부분이 폐쇄되고 있다.

남양주시가 공공도서관 등에 대한 휴관을 진행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들도 운영이 중지되고 있으며, 남양주도시공사(류성택 사장직무대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이 이용하는 전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하는 조치를 취했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속적으로 확진자 발생과 질병관리본부의 단계별 대응조치 방안을 예의주시하고 모니터링 중 인근지역에 국내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5일부터 16일까지 전 시설의 긴급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그동안 공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 시설 방역소독과 손세정제 비치, 발열 체크 후 시설이용 등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려 노력하였으나, 인근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감염바이러스의 확산을 전면 차단하고자 임시휴관을 실시했다.

임시휴관 시설은 체육문화센터(남양주, 호평, 오남, 화도, 와부, 진접) 6개소, 별내커뮤니티센터, 에코랜드 수영장, 어린이비전센터(사계절썰매장), 청소년수련관(아쿠와조이), 코코몽팜빌리지, 화도놀자람, 금곡실내체육관, 백봉멀티스포츠센터, 국궁장, 오남체육공원이다.

또, 공사는 임시휴관 첫날부터 전 시설장에 대하여 무공해 살균소독수(차아염소산나트륨)를 사용하여 방역소독하고 감염병 위기경보에 예의주시하며 향후 시설운영에 대해 지속 검토하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 류성택 사장직무대행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휴관을 결정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여부에 따라 휴관을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