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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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이철 사장, 너무 감정적 대응" |
| 전병덕 부위원장 "직권중재 믿고 억지부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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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승무제 등 합의 안 되면 결국 파업"
(이지폴뉴스)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16일 전격적으로 파업유보를 선언한 가운데 전병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상황에 따라서 재개할 수도 있다”며 “1인 승무제와 인력 충원 등 쟁점 사항들이 노사 합의를 통하지 않으면 결국 큰 파국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부위원장은 16일 CBS <뉴스레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철도노조가 결코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며 “사측이 일방적으로 1인 승무제를 강행하고 결원시 자동으로 충원한다는 합의를 깨서 발생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KTX 여승무원 직접 고용과 관련해 “사측이 KTX 여승무원들을 복귀시키되 다른 인원을 감축하겠다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을 내고 있다”며 “이는 교섭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부위원장은 “KTX 여승무원 문제는 민주노총과 중노위 등이 나서서 타협점을 찾아보려고 노력했었던 것”이라며 “이철 사장이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어서 해결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노조의 경우 필수공익사업장이라고 해서 직권중재가 떨어지면 파업 자체가 불법이 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철 사장이 이를 믿고 억지를 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부원장은 화물연대의 유류세와 통행료 인하 주장에 대해서도 “정부가 운송료를 올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인데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위원장은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들이 특수 고용 노동자 신분이라고는 하지만 자기 일을 자기가 안 할 권리가 없는 것은 아니”라며 “파업한다고 해서 불법은 아니”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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