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
 |
|
 |
|
 |
|
|
|
|
구리시, '시장-의장 파워게임' 임시회 파행 |
| 민경자의장, "백시장 불통.인사권 남용 공식사과" 촉구...정회 선언 |
|
|
|
|
구리시의회 민경자의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간의 힘겨루기로 인해 8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던 구리시의회의 265회 임시회가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구리시의회는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민경자 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백경현 시장의 불통행정과 불법적인 인사권 남용사례 등을 거론하며 이의 조속한 시정 및 공식사과 없이는 의회의 협력과 본회의 진행이 곤란하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이는 백경현 시장의 잘못된 의회관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불법적인 인사권 남용의 시정이 선행되지 않는 한 의회를 열수 없다는 민 의장의 강경한 입장표명으로 보인다.
민 의장은 “지난 7월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백시장이 의회 사무과 직원에 대한 인사발령을 약속했음에도 장장 4개월 동안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는 약속한 바 없다는 억지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법 제91조에 ‘의회사무과 직원은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따라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를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민 의장은 또, “4급 서기관인 국장급 직위가 5개인데 그중 3개가 공석으로 있고 국장급 직위에 보해져야 할 3명의 공무원들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에 있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방공무원법, 지방공무원임용령, ‘행정심판법’ 등의 법령을 위반한 사항”이라며, 이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아울러, 민 의장은 “남양주 다산 신도시와 하남 미사신도시 및 스타필드 쇼핑몰 등이 건설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우리 시만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상대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백시장이 쓰레기를 줍는 로드체킹에 전념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시의회와 공직자들과 더 원활히 소통하며 시민들의 대의를 받들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민 의장은 “구리시가 지난 8년 넘는 긴 세월동안 명품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심사를 또 다시 통과하지 못한 것은 무리하게 심사의뢰를 강행한 까닭이 아니냐”며 향후 계획과 대안을 요구했다.
민경자 의장은 이와 관련 “백경현 시장 출범이후 지속되어온 의회 경시 처사 및 법령위반 등의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이에 대한 공식사과와 조속한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며, 이러한 의회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드려지지 않는다면 구리시의 미래와 시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시와 의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박석윤 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 시장이 상급기관의 유권해석에 따라 규정위반으로 밝혀지고, 정부합동감사에서 ‘주의’조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최근에 행자부 중앙투자사업 심사에서 ‘반려’된 ‘구리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집행부가 의도적으로 ‘부적정’ 검토의견을 이끌어내 사업을 백지화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석윤의원은 이와 관련 ‘구리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제4조 규정에 의거하여 ‘구리시 공무원 인사문제 및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진행사항에 관한 진상 파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
|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4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8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
|
|
|
|
|
|
|
|
|
|
|
 |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58-66 삼미빌딩 6층 / TEL : 031-592-8811 / FAX : 031-591-0065
등록번호 : 경기 아50018 / 등록일자 : 2006년 9월18일 / 발행인 및 편집인 : 정한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한성
Copyright
ⓒ 2006 남양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yjtoday.com
|
 |
|
|
hsjeong@nyj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