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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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이전 또는 재건축 결정 연기 |
| 시장관리운영위, 소위원회서 재논의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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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파타임즈/이지폴뉴스] 지난 3월부터 서울시장 지시에 따라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수정·보완작업을 해온 농수산물 시장관리운영위원회가 서울시에 최종보고서를 내도록 된 6월말 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이전/재건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시장관리운영위원회는 27일 농수산물관리공사에서 최종 회의를 열어 가락시장 이전/재건축과 관련한 용역결과와 여론조사·공청회 등을 종합해 서울시장에게 제출할 결과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소위원회 심의를 한번 더 거친 후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원 사이에 가락시장 이전과 재건축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고, 일부에서는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대안을 확정하지 않고 이전 및 재건축에 따른 장·단점을 보고서에 기록해 제출하는 방안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문 구의회 가락시장대책특위 위원장은 “시장관리운영위원 사이에서 이전이냐, 재건축이냐의 최종 결정을 정치권이나 서울시에 일임하자는 얘기들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의회 가락시장이전대책특위는 28일 4차 회의를 열어 송파구로부터 가락시장 이전/재건축 관련 추진상황과 구의 입장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정광 구자성 의원 등은 “구의회는 4대 때부터 가락시장 이전 결의 및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특위도 구성 운영하는 등 이전을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데 집행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구청에 이전 관련 테스크포스가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임일영 지역경제과장은 “도심 부적격시설인 가락시장을 외곽으로 이전한다는 것이 구의 원칙적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단을 방문해 구의 이전 입장을 밝혔고,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여론조사 및 용역업체 선정의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27일 가락시장 이전/재건축과 관련한 시장관리운영위원회의 최종 입장을 정리, 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할 방침이었으나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위에서 다시 논의하면 주제별 연구위원 및 현대화사업단에 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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