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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철군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 |
| 임무종결계획서에 파병연장내용 기재.."국회와 국민 우롱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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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폴뉴스=한경숙기자)민주노동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15일 '철군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라는 논평에서 정부가 '국익'을 명분으로 파병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정부는 6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임무종결 계획서에 파병군의 이라크 주둔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정부는 2006년말 국회에 파병연장동의안을 제출하면서 "2007년 6월까지 임무종결 계획서를 제출할 것이고 이번이 마지막 연장동의"라고 확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부대변인은 "임무종결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거기에 파병연장을 담고자 한다면 이는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라크 파병군을 철군 시키는 것보다 더 큰 국익은 없다"고 지적하고 "우리 젊은이를 전쟁터에서 빼오는 것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며, 가장 중대한 국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부대변인은 "미국의 파병연장 압력의 실체도 가감 없이 공개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오라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는 굴욕적 모습을 반복한다는 것은 주권국의 치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부대변인은 "정부는 약속대로 철군을 위한 임무종결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더 이상의 파병연장은 안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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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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