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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문명의 빛과 그림자
2012년 11월 12일 (월) 09:30:07 고한송 5959959@hanmail.net
   
‘문명’의 사회학적 의미는 ‘미개’와 대응하는 인간생활의 총체“로 규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연하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던 문명이전의 무질서상태(자연상태)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필자가 이 글판에서 의도하는 문명이란 BC 3500~3000년 경 이룩된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문명 이후의 기술문명을 말하고자 함이다.

사실 인류는 기술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쾌적한 삶속에서 수명연장까지 보너스로 얻으며 희희낙락하는지도 모른다.

일반론으로 해석해보면 이런 논리들이 일견 일리 있어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 ‘신의 손’이라고 불릴 만큼 위대한 기술문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멸망의 두려움도 함께 겪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기술문명의 긍정적 가치로만 환산하면 무한대이다.

신화속의 달나라 별나라에 사람이 오가는 세상이니 그 말이 과히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끝간데 없이 발전한 기술문명의 진화로 인하여 지구는 지금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지구자원고갈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한 환경파괴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바다속 물고기가 중금속오염 때문에 기피 식재료가 되어 가는 중이다.

실제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들은 이미 고래나, 상어, 참치등은 중금속 오염으로 인하여 기피해 온지가 오래전의 일이다.

어디 그뿐인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농산물 대부분 유전자변형농법(GMO)으로 생산된 것들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육가공품이나 옥수수, 콩기름들은 대부분 이 지엠오 방식의 농산물이 주재료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세계적 식량회사인 카길이나 우리나라의 관계자들도 이 같은 사실들을 일정부분 인정하는 추세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자연재해가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모두 기술문명의 진화가 가져다준 폐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인류에게 있어 만병통치약이나 같았던 기술문명들이 서서히 공포의 대상으로 변하고 있는 징후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잘 아는 대로 소련이나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금 생각해도 온몸이 오싹해진다.

원자력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가 고장으로 일시 발전중단상태이거나 그럴 개연성이 농후한 상태이다.

언제 어떤 상황이 올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다.

개발과 보존은 어차피 상대개념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지난 시기가 기술문명의 진화가 인류에게 무한대의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면 이제부터는 혜택과 아울러 공포까지 안겨다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 같은 일들에 대해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인식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결책마저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

차제에 이번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이나 중국 시진핑주석을 비롯한 각, 국 대통령들 그리고 다가올 대선에서 당선될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이런 문제에 대한 심각하고 처절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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