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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성교육, 가정에서 부모가
2012년 05월 30일 (수) 10:11:37 김병연(시인) kby9086@hanmailnet
   
▲ 김병연(시인/수필가)
매년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일), 성인의 날(5월 셋째 주 월요일)이 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각 기관 단체와 마을과 가정에서 축복의 행사가 이루어져 잠시나마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을 되새기며 모든 부모가 자녀교육과 온 국민이 청소년 선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조부모, 부모, 형제자매 등 가족 구성원과 함께 생활하며 은연중에 가족의 품성과 언행을 닮아가고, 가정의 잠재적 교육과정 속에서 인성이 형성된다.

자녀는 출생 후 가정이라는 비형식적인 학교에서 선생님인 부모와 가족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이란 말처럼 가정에서 부모가 존댓말을 쓰면 자녀도 따라서 존댓말을 배우고 부모가 인사를 잘하면 자녀도 부모처럼 인사를 잘하게 된다.

부모가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의 모범을 자녀에게 보이면 자녀도 효도할 것이다. 효는 백행의 근본으로 효하는 자는 어질지 않은 자가 없으며 의(義)를 지키지 않는 자가 없다고 했다.

부모와 웃어른을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어찌 형제와 우애 있게 지내며 남을 존중하겠는가.

공자는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고 했다.

부모는 자녀를 방임하지 말고 수신제가(修身齊家)의 마음으로 가정을 돌보며 예절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유의할 점으로 첫째, 자녀들의 눈에 바람직한 예절로 비쳐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어려서부터 예절이 몸에 배도록 의도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셋째, 계속 반복적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가르쳐야 한다.

넷째, 때와 장소와 시기에 맞는 상황을 설정해 지도해야 한다.

다섯째, 스스로 예절을 지키며 즐거움을 갖도록 칭찬과 격려를 해야 한다.

자녀들은 말보다 눈과 몸으로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시범을 보여 감화를 주며 말없는 지도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녀가 인사를 할 때 칭찬하며 반갑게 받아야 하는데 인사를 무시하거나 건성으로 받는다면 서운해서 인사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또 자녀에게 선(善)과 악(惡),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정폭력과 욕설이 잦은 가정이나 무관심이나 방임 속의 가정에서 자란 자녀의 대부분이 남을 배려하지 않고 남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하는 문제 청소년이 되고 있다.

각종 불량 서클 학생들의 폭언, 폭행, 협박, 금품강요 등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학생이 이어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학교폭력의 일차적인 책임은 가해자는 물론 가해자의 부모에게 있고 이차적으로 학교에 있으며 그 다음에 사회와 국가와 온 국민에게도 있다.

국가는 문제 청소년을 선도하고 비행을 예방하는 대책과 자녀들의 인성을 그르치는 인터넷 욕설 방송과 저질 언어의 댓글과 폭력성 인터넷 게임과 PC방과 게임방 등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정화대책을 내놔야 된다.

학생인권도 고려해야 하지만 교사에게 학생을 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정치인은 물론 사회구성원 모두가 청소년 앞에서 가급적 막말과 폭행 등 정의롭지 못한 온갖 꼼수를 버려야 한다.

가정과 학교에서는 문제 학생을 사후에 제재하는 소극적 방법보다는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적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의 제반 행사가 일과성이지 않고 사랑과 존경과 축복과 배려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

자녀는 부모와 웃어른을 공경하며 부모는 자녀교육에 힘쓰며 학생은 스승을 존경하고 스승은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며 사회와 국가는 청소년을 바람직하게 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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