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오남읍 시민과의 대화가 16일 개최됐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에 오남도서관이 설립되고 오남 저수지 일원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16일 이석우시장의 오남읍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양정동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오남읍을 방문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2백여 명의 오남읍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이 날 이 시장이 밝힌 오남읍 관련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남도서관 건립:양지리 512-29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 3층, 열람석 550석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투·융자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벌이고 2009년 3월 착공해 2010년 3월 완공을 계획이다.

오남근린공원 조성:도서관과 같은 양지리 512-29번지 일원 13,205㎡의 부지에 조성된다.

올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6월까지 주민의견수렴 및 행정절차를 거친 후 10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하며, 2008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석우 시장은 이 날 대화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오남읍 관련 각종 사업들을 설명했다.

오남 사용종료매립장 공원화 사업: 오남리 854번지 일원 13,146㎡의 부지에 다목적운동장과 배드민턴장, 배구, 족구, 체력단련장 등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야생초 화류원 등이 꾸며진다.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지난 2005년 착공해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7월 중 준공 예정이다.

오남저수지 일원 관광화 사업: 오남저수지 주변을 자연친화적인 수변정비를 통해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사업으로 1차적으로 개발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주민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다.

올해 7월 한국농촌공사와 협의를 거칠 예정이며, 8월부터 11월까지 용역을 완료해 내 년 중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지원: 양지초등학교와 오남초등학교에 1억원을 지원 원어민교사를 연중 배치하고, 어람초등학교에 1억원을 투입 도서실을 확충한다.

양지초등학교에 8천7백만원을 투입해 도서실을 확장하고, 5천3백만원을 지원해 오남초등학교의 운동장 배수로공사를 실시하며, 금년 1월부터 11월까지 어람중학교에는 5천만원을 투입해 멀티어학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7천5백만원을 투입 오남중학교에 구내식당을 설치하고, 양지, 오남, 양오, 어람 등 4개 초등학교에 총 5천6백여 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새셈, 서일, 아름, 오렌지, 이화유치원에 1천만원 규모의 교재교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남가압장 신설: 오남읍 일원에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해 6억2천여 만원을 투입해 오남가압장을 신설한다.

올해 4월 착공하여 현재 공정률은 5%를 보이고 있다.

오남도시계획도로 개설: 오남리 어람초등학교 입구 약 370m구간에 폭 12m(2차로)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총 사업비는 24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으며,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정-오남간도로 확포장 및 개량사업: 용정교차로에서 오남리 어네미고개까지 약 2.3km구간에 폭 4차선도로가 2010년까지 시행된다.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08년 1월 공사에 착공해 201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도로개량사업:용정교차로에서 어네미고개 구간에 대한 도로개량사업은 총 269억원이 투입돼 남양주시에서 시행한다.

공사구간은 용정교차로에서 송능교차로구간(1구간, 2.3km)과 송능교차로에서 어네미고개(2 구간, 1.5km)로 나누어 시행되며, 공사는 굽은 도로의 선형을 개량하고, 가변차로의 개설, 버스정류장 개선 등으로 진행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200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