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와 광주지방공사, 하남시도시개발공사 등 3개 지자체 공기업이 공영개발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현안사업부지 1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자본금50억원)설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영개발과 관련해 남양주도시공사(2%)와 광주지방공사(1%)가 각각 지분을 출자하기로 하고 25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은 GB해제지역에서의 공영개발을 위해서는 특수목적법인의 출자비율이 공공부분 50%초과해야 하지만, 지방공기업법에 50%미만으로 출자를 제한하는 규정이 있어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의 출자가 필요로 한데 따라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협약은 향후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정사정으로 자체 공영개발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현안사업 1지구와 같은 방식(민관공동사업)으로 사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임을 감안하면 지방공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협약을 계기로 지방공기업의 상호 교류 및 사업노하우를 축적하고 열악한 재정여건을 해소하며, 사업영역을 학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