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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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추천위 '동점자 처리방법' 논란 |
| 신태식의원, "무효화 후 재심 용의는"...구리시 "절차상 문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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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구리시장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이하 관리공사) 사장 최종 선택만 남겨 놓은 가운데 구리시의회 신태식의원이 추천위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신태식의원은 2일 열린 제164회 구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리시에 질문을 던졌다.
신태식의원은 이 날 백경현 구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에게 "관리공사 사장 추천위원회의 후보자에 대한 심의에서 두 명이 동점자가 발생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백경현 국장은 "동점자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신의원은 "채점표를 공개할 수 있는냐"고 재차 질문했고, 백 국장은 "공개여부는 법적인 검토를 거쳐야 하며, 추천위가 심사기준안과 조례와 규칙에서 정한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지도감독 했으며 적정하게 운영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다고 말이 많은 추천위원회 결정을 무효화 하고 재심사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했으나 김 경선의장이 만류하고 나서 집행부의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이 날 회의가 끝난 뒤 신태식의원은 "본인은 추천위가 공정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으며, 동점자가 발생했다면 마땅히 재심의 기회를 주어야 함에도 추천위가 위원들의 평가표를 다시 만들어 2위 후보자를 결정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구리시 관계자는 "행자부 매뉴얼에는 동점자가 발생할 시 투표를 통해 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날 추천위원들에게 투표를 요구했다. 그리고, 추천위원들이 7명밖에 안되는데 공개투표를 하기에는 부담이 있고 하여 동점자 두 명에 대해 다시 평가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한 결과 차점자가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문제와 관련 행자부에 질의를 하였으며, 질의결과 '위원회 자체가 의결기구로 위원회가 선정한 방법으로 후보자가 결정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이 방법에 대해 추천위원 중 단 한 명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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