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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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경의원 "윤리심사요구서, 본말이 전도됐다" |
| "13인 명의 기자회견으로 명예훼손 당해...유감스럽다" 반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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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남양주시의회 의원들의 기자회견과 관련 당사자인 남혜경의원이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이 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남혜경의원은 “성탄절과 새해를 앞두고 남양주시의회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본의원이 12월21일 의장에게 요구한 ‘윤리심사요구서’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열리지 못하고, 본말이 전도되고 왜곡 및 변질되어 13인 의원의 이름으로 본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기자회견에 대하여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남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이광호부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겸임함으로서 비대한 권력을 남용하여, 본 의원에게 여성비하발언과 의사봉으로 위협했다”며, “이광호부의장은 의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 의원은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무와 권한을 우리시민의 복리증진과 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이며, 특히 소외계층을 위하여 밤을 낮 삼아 늘 그들의 곁에서 열심히 일하고 그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4일 오전 남양주시의회 이정애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의원들은 남 의원을 제외한 13명의 의원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남 의원이 의회를 또 다시 분란의 장으로 이끌고 동료의원들을 마치 절도범이나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으려는 갈취범이나 폭력범처럼 왜곡해 인신공격을 하고 동료의원의 명예를 훼손시켜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남혜경의원의 각성을 촉구한바 있다.
한편,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놓고 시작된 의원간 논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시민들은 “의원들이 공명심에 눈이 멀어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화합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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