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2015년까지는 153km의 자전거도로를 확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국가자전거도로기본계획으로 시행하는 남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계획에 따라 와부읍 팔당대교부터 조안면 북한강 철교까지 10km구간의 국도변과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를 내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왕숙천 자전거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석동 산지부를 비롯한 미개설 구간인 13.4km를 2011년 말까지 연결할 방침이다.

이와 연계해 오남읍 진건천, 사능천, 월문천, 용암천 등 4개 하천 24.6km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2011년에 완료하고 2012년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택지지구 및 전철역사 등과 주요 자전거도로간 연결을 통해 기존 레저형 기능에서 벗어난 생활형 자전거도로로 조성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는 153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전거이용 인구증대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