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골프연습장과 안마시술소, 권총사격장 등 3개 업종이 다중이용업소의 범위에 포함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골프연습장과 안마시술소, 권총사격장 등을 다중이용업소로 규정해 소방시설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8월 공포돼 오는 11월 12일부터 개정된 특별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은 다중이용업소의 범위를 19종에서 22종으로 확대하고 지하층의 화재 시 신속한 소화를 위해 업소의 지하층 바닥면적이 150㎡ 이상일 때 설치해야 했던 간이 스프링클러 설비가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지하 및 무창층에 적용된다.

기존에 영업 중인 권총사격장은 오는 2011년 3월 31일까지 간이스프링클러, 방화시설, 실내장식물, 기타 안전시설을 법령에 적합하도록 설치하여야 하며,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안마시술소는 오는 11월 12일까지 방화문과 비상구, 간이스프링클러를 제외한 비상벨, 소화기, 유도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또 스크린 골프연습장과 안마시술소의 내부구조 변경 및 실내장식물이 변경되면 개정안을 적용받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구리소방서 예방과(570-632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