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남양주시민대상 수상자로 효행봉사부문에 강양전(60)씨, 문화체육부문 임병규씨(67), 지역사회발전부문에 문옥순씨(51)가 각각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22일 시민대상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들을 각각 부문별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또, 이들 수상자들을 오는 10월11일 남양주시민의 날을 맞아 시상할 방침이다.

이날 심민대상 수상자로 확정된 수상자들의 공적은 다음과 같다.

▲효행·봉사부문:강양전씨(60·주부)

24살에 결혼한 후 32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살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91세의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또한, 7남매의 맏며느리로 시동생들의 학업 뒷바라지에 힘써 왔으며 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5년간이나 정성을 다해 봉양하는 등 지역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부문:임병규씨(67·향토사료관 관장)

문화원 이사로 10여년간 재직해왔으며, 남양주시사 편찬과  ‘남양주의 근대 100년사’등 수많은 저술과 논문 등을 발표했다.

남양주시 역사 위인에 대한 묘역조사를 통해 향토사 연구 조사 사업에 기여는 물론 신도비 등을 탁본해 금석문 탁본 테마박물관(향토사료관)이 설립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정주의식을 심어주는데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발전부문:문옥순씨(51·진건읍 새마을부녀회 총회장)

진건읍 새마을부녀회 총회장과 여성단체 회장직을 수행하며 생활이 힘든 가정을 찾아가 고충을 상담해 주고 취약지 환경정화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처왔다.

또, 휴경지사업 등을 통한 장애인 나들이 도우미, 적십자 활동 등을 지속하며, 남양주시와 시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 활동하는 등 지역의 참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해온 공로가 인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