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2011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3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2011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내년에도 의원 1인당 연간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2714만원 등 모두 4034만원의 의정비를 지급받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현 수준으로 동결키로 참석한 의원 모두가 중지를 모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의정비를 동결함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 여론조사 실시에 따른 행정절차비용을 절감했고 절차를 간소화해 행정편의를 가져왔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부소통 강화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월 2회씩 정례화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