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최근 '다문화가정 치아 돌보미 사업'을 추진,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나 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보험, 고가의 진료비 등 경제적문제로 의료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시가 우선적으로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구강진료와 예방관리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에는 시 보건소와 보건지소 직원,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총 12명이 참여해 정기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과보철 등 치료가 심각한 환자의 경우는 시 희망케어와 연계해 일반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