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달 5일~29일까지 '2010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V 올레(olleh~)'라는 주제로 운영한 테마봉사활동에 중·고교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진행됐다.

1일차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에너지절약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구리의제21 기후변화분과 강사들과 함께 지구 온난화와 탄소마일리지, 푸드 마일리지 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공공기관 에너지 현황조사활동 및 식당 메뉴조사활동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지역아동센터환경꾸미기~환경미화해주는 날!'이라는 주제로 예인지역아동센터, 햇빛학교 등 아동들과 함께 게시판꾸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일차에는 '지역문화알림이~우리지역을 알아보자!'라는 주제로 구리시의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을 해설사를 통해 배워보고, 홍보대사가 돼 홍보글짓기로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4일차에는 '실버모바일~어르신 핸드폰 문자보내기!'라는 주제로 하나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께 핸드폰 기능 및 컴퓨터 작동법을 알려드려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문화적 세대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학생과 청소년중심의 봉사동아리 '따뜻한 손길'이 프로젝트리더가 돼 적극적으로 또래지도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테마별 다양한 봉사활동이 기획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향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