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제필)는 설과 대보름을 전후하여 설날인사나 세시풍속, 위문,자선,직무상의 행위 등의 명목으로 금품 및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2월 8일부터 3월 9일까지 30일간을 선거법 위반행위 특별감시.단속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설날인사를 명목으로 의례적이거나 직무상의 행위를 벗어난 선물 등 금품과음식물 제공행위 등에 대해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또,  윷놀이 등 세시풍속행사, 졸업식, 입학식, 선거구민의 행사.모임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를 비롯한  설날인사 등을 빙자한 당내경선 당선목적의 금품 제공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선관위는 설날인사를 명목으로 하는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행위와  일반선거구민에게 인사장 발송 및 지역신문에의 광고,선전행위, 명함배부, 주민접촉 등을 통한 지지유도 등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밖에도 선관위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나 의례적인 범위를 벗어난 금품 제공과 팬클럽 활동 및 선거 UCC물 등과 관련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또, 선거법 위반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정당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 유관기관단체 등을 직접 방문.면담하거나 정치인 참석이 예상되는 행사 현장을 직접 순회하면서 주요 선거법위반사례와 신고포상금 지급, 50배 과태료 부과 방침 등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선관위관계자는 "고유명절을 맞이하여 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