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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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의원 시정질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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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의원입니다.
평소 존경하는 최고병 의장님을 비롯하여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박영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시정질문에 앞서
지난 세월동안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가
과연 우리시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왔나?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아무리 "네 탓, 내 탓“ 공방을 해봐도
우리시의 최대 중점사항인 뉴타운사업, 동구릉골프연습장 손해배상문제, 두레교회․ 밀알교회 특혜의혹, 구리-남양주시간 통합 문제 등등
논란의 중점에는 항상 시장님이 있었습니다.
노골적으로, 일은 누가 저질러 놓고, 의회에서 지적을 하면,
대안제시도 없는 지적이라느니,
반대를 위한 반대라니 운운하며,
아무리 우리나라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지만,
일 저질러 놓은 집행부에서는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반대로 책임을 의회로 떠넘기는 집행부의 태도에
이제는 할 말까지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들은 우리 시의원보다는
민의를 잘 모를 것 입니다.
관내 곳곳을 다녀보면 많은 시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분들의 애기를 빌리자면,
내년도에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지금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이 계속 진행된다!
뉴타운 사업이 늦어지는 이유는 시의회에서 사사건건
시비를 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민들이 원하는 데로 하려 했는데 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해서 이렇게 됐다!
뭐! 하나 해보려면 시의원들이 발목을 잡는다!
등등 이런 말들이 지역에서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들을 누가 만들어 냈을까요? 그리고 다시한번 언급하
지만, 내년도에 지방선거를 잘 치러야 지금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이 계속 진행된다.
이 말은 또 무엇을 의미 할까요? 시민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누구나가 정든 고향이 있으며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곳 구리에서 나고 자라온 사람입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우리 구리시는 네편, 내편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아름답고,
살기좋은 누구에게나 고향같은 정감이 있는 그런 곳이
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게 변해 있습니까?
존중과 배려는커녕 서로 헐뜯고
비방하면서 너를 이겨야 내가 산다는 식의 이전투구의
삭막한 고장이 되었습니다. 누구의 책임일까요?
시장께서도 한번 뒤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직자의 양심으로 시민의 혈세를 내 영달을 위하여 낭비하지는 않았나 돌아보시고,
새해에는 네 탓보다는 나를 돌아보는 내 탓의 심정으로 역지사지하는 시정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 합니다.
●그럼 몇 가지 시정에 대한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째, 동구릉 골프연습장 소송과 관련하여
2009년 10월 16일 시민단체명의 탄원서와 동년 10 월 19일 시장명의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하였 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 답변 바라며 '시민단체라면 어느 시민단체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탄원서 사본을 제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토평동 월드디자인센터와 관련하여
토평지구 도시개발에 관한 약정서를 2008년 5월 계약 한 후 2008년 9월 파기했는데 파기한 문건에 대하여 파기된 경위를 설명 바라며, 이후 케엔씨사 대표인 고창국씨와 별도 약정한 내용이 무엇이며,
언제 약정서를 체결하였는지 답변 바랍니다.
셋째, 뉴타운사업과 관련하여
2009년 4월 29일, 9월30일, 10월 30일 11월 30일
네 차례에 걸쳐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이 있었습니다.
11월 30일자 자문결과 본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되 어 12월에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하였는데,
조건부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바라며, 조건부 상태에서
주민공람을 실시하는 것이 타당한 방법인지?
아니면 조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공람하는 것이 타당한지
답변 바랍니다.
넷째, 구리-남양주통합과 관련하여
시정전략팀을 한시적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업무는 이미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 시정전략팀에서 추진한 사항이 무엇인지 답변 바 라며, 2010년 시정연설에서 행정체제 개편에 맞추어
우리시에서도 준비기획단을 만든다고 하였는데, 주요 업 무가 무엇인지 상세히 답변 바랍니다.
다섯째, 노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서비스를 확대코자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성화
하시겠다고 2010년 시정연설에서 언급하셨는데,
구체적인 대안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여섯째, 민선4기 들어 시장님께서 핵심추진사항이 고구려
사업 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 슬로건도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 시’라 정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하시면서
고구려역사 기념관건립 모금운동을 전개했는데,
민선4기 후반기에는 왠지 사업이 지지부진 합니다.
시장께서 추진한 성금모금운동이니 모금액수와
지출내용을 상세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구리시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국도6호선(교문4거리∼돌다리)에 대하여 지장시설물
즉 전주 및 각종 선로등을 지중화 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라고 했는데, 추후 검토하겠다고 했습 니다.
지금까지 지중화 사업의 추진경위와 향후 어떻게 하실
것인지 답변 바랍니다.
여덟째,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아케이드 사업, 도로포장 사업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는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시겠다고 시장상인에 게 약속한 만큼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신지 답변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시민여러분! 언론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구리시 공직자 여러분!
얼마남지 않은 기축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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