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민장학회가 추진하는 장학기금 마련에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태식 의원은 30일 평생학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액이지만 다수가 참여해 시민장학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개인구좌 개설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명수 의원은 "시에서 매년 출현하는 1억원의 기금과 이자수입 이외에 어느 단체와 누가 장학기금을 기탁했는지, 올해까지 장학기금이 얼마나 모금됐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장학기금 모금에 대한 투명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평생학습과 신원균 과장은 "시민장학회 업무는 관할 교육청 소관업무이기 떄문에 집행부는 권한이 없다"며 "집행.기금내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시민장학회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장학회에 건의 또는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