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의원

구리시 관용차량 56대가 압류된 사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지면서 도마위에 올랐다.

김명수 의원은 27일 회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압류차량을 관리해야 할 시청이 오히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차량관리를 소홀히 해 시 관용차량 56대가 압류됐다"며 "이는 예산 낭비의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차량압류 이유가 속도위반, 신호위반, 환경부개선부담금 체납은 물론 책임보험료 미납까지 있다"며 "사고로 인한 인사사고의 위험성과 지난해 결산보고 때에도 지적된 사항을 개선하지 못한 것은  나태한 시의 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하재남 회계과장은 "118대의 시청 관리차량 가운데 18대만 직접 관리하고 나머지는 각 부서와 청소업체 등에서 위탁 관리하는 차량이라서 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다"면서 "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