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공무원노조가 지난해와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 의원들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시청 외부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압력 아닌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

김명수 의원은 27일 총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본인을 상대로 행감 시 발언을 문제 삼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의 행위는 정치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올해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연례행사 처럼 행감 위원장을 상대로 건물을 불법 증축을 문제 삼아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행감 때만 되면 의회에 압력을 넣는 모습 처럼 비쳐진다"고 총무과의 지도 단속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2007년 노조와 단체교섭 당시 '공무원의 노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률' 상의 비교섭 대상 사항이 단체교섭 상에 체결되어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총무과 백종춘 과장은 "2007년 노조 출범 당시 처음 교섭이었고 서로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체결했다"며 "올해 교섭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교섭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