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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디자인센터 용역비 일부 타 용도로 지출 |
| 진화자의원 행감에서 "처음부터 사업비 산정 잘못했다"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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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자의원 |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센터 건립과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비용으로 승인받은 예산의 일부를 다른 부분으로 지출해 논란을 빚었다.
구리시의회 진화자의원(한나라당)은 26일 열린 제195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정책추진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진 의원은 "구리시는 월드디자인센터 건립과 관련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목적으로 용역비 5억원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그러나 "시는 이처럼 승인받은 용역비 5억원 가운데 2천9백만원을 목적과 무관하게 '경기디자인페스티벌'참여에 변경 지출했다"며, "이 같은 변경지출이 어떤 근거로 사용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구리시 엄기용 정책추진단장은 "예산을 변경해 지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라 예산변경기준에 의해 지출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용역비 5억원을 승인 요청한 것은 시가 사업비 산정을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엄 단장은 "다만 3천만원 정도의 여유가 되서 사용했을 뿐 잘못된 산정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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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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